[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엄태구가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엄태구가 출연했다.
이날 엄태구는 과거 생활고를 고백하며 "방세가 월세였는데 24개월까지 밀린 적이 있다. 계속 수입이 없다 보니까 그렇게 밀렸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깜짝 놀라며 "집주인이 이해를 해주셨냐"고 물었고, 엄태구는 "열심히 산다고, ‘요즘 일하기 힘들지?’ 하시면서 항상 비타민을 챙겨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엄태구는 "옥탑방이었고, 집주인은 밑에 층에 사셨다. 저도 24개월까지 갈 거라고 생각 못했다. 공사장 나가기도 하고, 행사 아르바이트 같은 일도 했다. 계속 괜찮다고 해주시니까"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엄태구는 "그래서 눈 오면 항상 미리 쓸어놨다. 택배가 있으면 문 앞에 올려드렸다.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이었다. 빨리 잘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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