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혜리 "변우석→정호연 응원 고마워, 사람 복 많다 느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혜리가 변우석, 정호연 등 절친들의 응원과 배려에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혜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인터뷰에서 블랙핑크 지수, 정호연, 변우석 등 VIP 시사회에 참석해 준 절친들에 대해 "제가 초대한 분들이 다 와줬다"라며 "제가 너무 꼭 오라고 열심히 얘기했나 싶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빅토리'라는 작품을 더 많은 분들에게 빨리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서 주변 분들에게 홍보를 많이 했다"라며 "제가 촬영할 때 어떻게 찍었는지를 다들 아시다 보니까 '고생했다' 하면서 와준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혜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혤's club'에 변우석, 장기용, 에스파 카리나, 정호연 등 친한 스타들이 출연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특히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이후 바쁜 와중에도 혜리의 초대에 응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혜리는 "제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드라마 끝나서 홍보할 것도 없고 한데 나와주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지 않나"라며 "바쁘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흔쾌히 '나갈게'라고 해주는 것이 정말 고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혜리는 "제가 잘했다기 보다는 좋은 친구를 만났기 때문인 것 같다. 행운이고 복이 많다고 느낀다"라며 "활동하면서 늘 느꼈다. '난 왜 이렇게 운이 따라주지?'라고. 사람 복도 많고 좋은 작품도 하고 복이 많다고 느낀다. 그걸 감사하게 여기면서 활동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혜리는 춤생춤사 센터, 댄서지망생 필선 역을 맡아 박세완, 조아람, 이정하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필선은 댄스 하나로 거제를 평정한 고등학생으로, 서울로 상경해 댄서가 되는 게 유일한 꿈이다. 필선은 자신이 목표하는 것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열정을 가진 인물로, 언제 어디서든 자신감 넘치고 당찬 매력을 지녔다. 혜리는 특유의 삘 충만, 열정 가득한 매력으로 캐릭터와 일체화된 연기를 보여준다.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