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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작품 기증…'시네마 천국'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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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직접 그린 작품을 기증했다.

2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전현무, 심형준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전현무, 심형준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2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전현무, 심형준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전현무는 아트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제20회 JIMFF에 작품을 기증했다. 그의 작품 'CineMOO Paradiso'는 그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영화 '시네마 천국'을 모티브로 한 그림으로, 영화 '시네마 천국'의 포스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영화 '시네마 천국'은 2020년 JIMFF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상영에서 상영된 바 있다.

심형준 감독은 독립영화감독부터 뮤직비디오 감독, 광고 감독, 포토그래퍼 그리고 미술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아티스트다. 최근 '전현무계획' '플레이어2'를 연출했다. 그가 연출한 영화 '안녕, 할부지'는 에버랜드의 판다 바오패밀리와 사육사들 사이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영화로 2024년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심 감독은 제천에서의 어린 시절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 'little dreamer'를 기증했다. 이 작품은 심 감독의 어린 시절 추억과 꿈을 담아낸 추상화로, 감독 본인과 제천 사이의 깊은 인연을 담아냈다.

기증된 작품들은 올해 5월 28일 개관한 엽연초살롱에서 상설전시로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JIMFF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올해에는 짐프뮤직필름마켓, K-POP 콘서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도입되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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