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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개막]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오스칼 신드롬'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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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초연이 오늘(16일) 개막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전 세계 최초 상연되며 압도적인 인기를 뮤지컬로 이어간다.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메가 히트작으로, 50여 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작은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해당 작품을 원작으로 한 일본 최고의 가극단 다카라즈카 극단의 공연은 1974년부터 2014년까지 5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국내에서도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남녀노소 불문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불멸의 고전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사의 흐름을 섬세한 감정선과 선 굵은 드라마로 담아내 현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오스칼 신드롬'을 일으키며 거대한 팬덤을 양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줬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창작 뮤지컬의 황금 콤비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 손을 잡았다. '모차르트!'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등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도입했던 EMK의 '유럽 뮤지컬' 종결판이 될 전망이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해 12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초연 전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였다. 대본과 음악은 이미 뮤지컬 콘서트가 열렸던 지난해 12월 완성이 됐고, 수십 차례 프리 프로덕션 회의를 거쳐 작품을 개발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

EMK는 더욱 화려한 무대 디자인과 의상, 분장, 가발, 조명, 소품 등으로 관객들에게 무대 예술의 신세계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그간의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 및 의상, 예상을 뛰어넘는 각종 무대 요소들이 작품을 극대화시키는 가운데 뮤지컬 최초로 사용된 레이저 다중 고정 장치가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시킬 전망이다. 정밀한 조작으로 펼쳐지는 레이저 빔이 여러 방향으로 빛을 조정하며 그 어떤 작품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공간적 확장을 객석에서 오롯이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도 다시 한번 입증될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은 휘몰아치는 역사의 흐름 속에 인간의 심연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으로 각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켜 인간의 존엄성, 삶의 가치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며 관객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의 서사를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이게 담아낸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은 중독적인 멜로디와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넘버로 매 작품 관객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드라마틱한 선율을 바탕으로 서사에 완벽히 부합하는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에서 세련된 안무로 호평받았던 문성우 안무가의 표현력이 느껴지는 무대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동시에 인물과 작품의 메시지를 한층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할 것이다. 또 '베르사유의 장미'를 대표하는 화려한 장미는 물론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각종 구조물들이 이야기 흐름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며 진정한 무대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초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최강 캐스팅도 기대되는 부분.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 베르날 샤틀레 역 박민성, 서영택, 노윤, 폴리냑 부인 역 서지영, 리사, 박혜미, 로자리 라 모리엘 역 유소리, 장혜린,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 송재림, 성연, 자르네 장군 역 이우승, 유모 역 임은영, 김명희, 드 게메네 공작 역 서승원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16일부터 10월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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