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 김성식이 '열린음악회'에 출연한다.
14일 오후 5시 40분부터 방송되는 KBS1 '열린음악회'에서 옥주현과 김성식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넘버를 라이브로 가창한다.
방송에서 옥주현과 김성식은 작품의 주요 넘버인 '베르사유의 장미' '독잔' '나 오스칼'을 가창할 예정이다. 이들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린다. 실제 공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만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본 공연 개막 전 작품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옥주현은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을 연기한다. 김성식은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을 맡는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불멸의 고전이다. 또한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메가 히트작이다. 특히 '오스칼 신드롬'은 거대한 팬덤을 양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해 왔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EMK와 창작 뮤지컬의 황금 콤비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 빚어낼 첫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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