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상훈이 '젠틀맨스 가이드' 다이스퀴스 역을 통해 1인9역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프레스콜에서 정상훈은 "1인9역이 쉽지 않다. 안무 연습하듯 퀵체인지 연습도 따로 했다"라면서 "의상부터 분장까지 체인지를 하는데 짧게는 15초, 길면 20초 안에 풀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퀵체인지 중에 사고도 있었다. 뒤에 지퍼를 내리고 등장할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관객들이 참 좋아한다. 좀 늦게 무대에 올라도 이해해주고, 힘들었다고 하면 웃어주신다"고 덧붙였다.
'젠틀맨스 가이드'(제작 쇼노트)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예측 불가한 구성으로 그려낸 뮤지컬 코미디.
몬티 나바로 역에 송원근, 김범, 손우현, 다이스퀴스 역에 정상훈, 정문성, 이규형, 안세하, 시벨라 홀워드 역에 허혜진, 류인아,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는 김아선,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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