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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엔플라잉=청춘…유회승 "마음 넣어둔 음악, 가슴 뜨거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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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네 마음에 내가 자리 잡았다', 완전체 기다리는 팬들 위한 곡"
유회승이 말하는 프로듀서 이승협 "눈치 많이 봐, 서로 배려"
"'블루문' 역주행 기뻐…최고 고음은 'Ask' 3옥타브 솔"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엔플라잉은 청춘"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청춘을 응원하는 밴드 엔플라잉이 이번엔 기분 좋은 청량함을 안고 돌아왔다.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여운과 울림을 남기는 밴드 엔플라잉의 활기찬 비행은 끝없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Cool 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에는 엔플라잉 메인보컬 유회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엔플라잉 유회승이 KBS Cool 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키스 더 라디오']
엔플라잉 유회승이 KBS Cool 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키스 더 라디오']

엔플라잉 이승협, 유회승은 최근 신곡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Into You)'를 발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에 딱 어울리는 청량한 음악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유회승은 신곡에 대해 설명하며 "곧 (제대하고) 돌아올 멤버들을 기다리는 엔피아들을 위해, 우리가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전하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악기즈' 차훈, 김재현, 서동성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오는 9월엔 차훈이, 11월엔 서동성이 전역할 예정이다.

엔플라잉 앨범은 리더인 이승협이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이번 신곡 역시 이승협의 자작곡이다. 유회승은 "승협 형이 프로듀싱을 거의 다 하는데 보컬이 둘이다 보니까 제 배려를 많이 하고, 저를 많이 생각해서 곡을 써준다"라며 "멜로디스럽지 않은 건 공연할 때 멋있게 보이는 걸 상상하고 쓰는데, 가이드 하고 작업할 때 보면 생각보다 안 예민하고 눈치를 많이 본다. 혹여나 너무 높게 쓰면 어쩌지 고민을 하는 것 같다"라고 이승협이 배려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회승은 "승협이 형 때문에 힘든 부분은 없지 않나?"라는 질문엔 "많다"라고 칼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고음이 특기다 보니 음이 올라가면 장점이 돋보인다. 곡이 완성되기 전 가이드 작업을 할 때 피아노를 치다가 너무 올라가면 '괜찮은 건가?' 제 눈치를 본다"라며 "그러면 저는 형이 신경 쓸까 봐 일단 해보자고 한다"라고 녹음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아이엠은 "스윗하다. 서로를 배려해준다"라고 감탄했다.

그룹 엔플라잉이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엔플라잉(N.Flying) 미니 8집 '디어리스트'(Deares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엔플라잉이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엔플라잉(N.Flying) 미니 8집 '디어리스트'(Deares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 유회승은 군대에 있는 멤버들의 신곡 반응에 대해 "멤버들이 안에 있으니까 더 답답할 텐데, 이번 한 곡만 작업해둔 게 아니라 어마어마한 곡 중에서 이 곡이 지금 계절과 어울려서 들려드린 거다. 콘서트에서도 몇 곡 들려드렸다"라며 "멤버들도 당연히 신곡을 들었고, 저녁에 연습이 가능한 멤버는 연습도 한다. 부러운 것 같은데 굳이 티 안 내고 쿨한 척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회승은 '형들 애정 순위' 질문에 "막내(서동성)는 0순위고, 형들은 나이순이다. 리더 형(이승협), 기타 형(차훈), 드럼 형(김재현) 순이다. 장유유서다"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엔플라잉의 음악은 밴드답게 기본적으로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동시에 청춘을 응원하고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는 점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는 엔플라잉의 음악을 계속해서 곱씹고 떠올리게 되는 이유로 손꼽힌다.

이 때문에 "엔플라잉의 노래를 들으면 울컥한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유회승 역시 이에 공감하며 "그룹 히스토리에 엮으면 스펙터클하다. 그리고 콘서트 할 때 표현이 된다. 저희 곡을 부르다 보니 대부분 멤버와 연관된 이야기나 팬들에게 해주는 얘기가 나오면 눈 마주치고 노래 부를 때 가슴이 뜨거워진다. 참고 있는데 꽃가루가 나오거나 하면 참기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엔플라잉 이승협, 유회승이 '2024 엔플라잉 하이드아웃'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엔플라잉 이승협, 유회승이 '2024 엔플라잉 하이드아웃'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어 유회승은 "'플래시백'이라는 곡을 코로나로 오랫동안 팬들을 못 만날 때 썼다. 많은 회의감이 들던 때다.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나이가 들면 '이때가 좋았겠지' 하며 쓴 노래가 공개되고 앨범으로 들려주고 난 후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불렀다"라며 "악기 소리 빼고 육성으로만 들려주고 싶어서 무반주로 불렀다. 제가 아버지와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 부를 때 운 적이 있는데, '나는 노래 할 때 울면 못생겼다'라는 걸 알아서 안 울려고 했지만 쉽지 않더라"라고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유회승은 "엔플라잉이 청춘이라는 느낌을 받는 이유는 곡 안에 그 당시 저희 마음을 많이 넣어둬서인 것 같다. 저희도 청춘이니까"라며 "'피었습니다'도 계속 함께 하는 매니저 형 얘기고, '블루문'도 팬들 생각해서 쓴 노래다. 꾸준히 음악을 함께 하고 있다 보니 청춘을 같이 불태우고 있지 않나 싶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발매된 팬송 '블루문'은 최근 이승협이 출연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인기에 힘입어 역주행을 이뤄내기도 했다. 유회승은 "최근 많이 들어주셔서 차트에 들어와 너무 기쁘다. 멤버들 입대하기 전에 팬들을 위해서 쓴 곡인데 최근 사랑받으니까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엔플라잉 유회승과 아이엠이 KBS Cool 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키스 더 라디오']
엔플라잉 유회승과 아이엠이 KBS Cool 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키스 더 라디오']

'6단 고음'을 자랑하는 유회승은 격렬하게 고음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보컬리스트로는 흥미롭다. 과격할수록 잠재되어있는 로큰롤이 끓어오르는데 제한적인 것이 많다. 공연하다 보면 너무 흥분되어서 부수고 싶을 때도 있다"라며 "그렇지 못한 얼굴과 몸매 때문에 절제하지만 앨범 안에는 그런 제한이 없으니까 그런 곡이 오면 재미있고 흥미롭다"라고 고백했다.

엔플라잉 곡 중 가장 높은 고음은 차훈이 쓴 'Ask'라고. 그는 "'Ask'의 애드리브가 '3옥타브 솔'이라 최고로 높을 거다"라며 "원래는 파에서 끝나는 건데 리더님(이승협)이 밖에서 계속 '한 개만 더' 해서 그렇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창력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라고 자부해도 되는 실력자 유회승이지만, 댄스만큼은 '애증 관계'라고. 그는 "좋아한다기보다는 갖추고 싶은데 쉽게 따라지지 않는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아버지와 '불후의 명곡' 출연 후 고향인 남양주에 현수막이 걸렸던 사연도 전했다. 그는 "봉현마을인데, 제가 가수가 되고 큰 프로그램에 아버지와 같이 나왔다고 하니까 동네 앞에 현수막을 걸어주셨다. 너무 좋았고 감동적이었다. '봉현의 자랑'이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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