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노현희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노현희, 윤수자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노현희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고, 급기야는 고속도로 위에서 피까지 토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노현희의 어머니는 "딸이 벌어온 돈을 내가 관리하다 보니까 그 돈으로 땅 사고 집 사고 상가 산 거를 아들 이름으로 하게 됐다. 아들 생활을 도와주려고 그랬다. (아들이) 재물복이 있는지 잘됐는데 코로나19 때부터 망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노현희는 "가족(남동생)의 보증을 섰는데 폭망하면서 그 빚을 다 떠안게 됐다. 지금 내가 갚아야 할 돈이 8억 원이다. 우리 집도 작년 8월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면서 경매가 시작이 됐다. 어떻게 보면 이 집에서의 촬영이 이게 마지막 촬영이 될 정도로 위태위태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현희는 "걱정에 모든 스트레스와 화가 얼굴로 올라왔다. 열꽃이 얼굴과 머리로 올라와서 이대로 방치하면 피부암까지 간다고 하더라. 잠도 못 자고 피곤하니까 위장 장애까지 모든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 지금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라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또 노현희는 "지금까지 보여주기 위한 인생만 있었던 것 같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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