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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논란 6년만 공식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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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부모님 빚투'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만에 공식석상에 선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새 EP 'DARKSIDE(다크사이드)' 발매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신곡 발표 및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한다.

마이크로닷 콘셉트 포토 [사진=더빅브라더스무브먼트]
마이크로닷 콘셉트 포토 [사진=더빅브라더스무브먼트]

'DARKSIDE'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변하지 않아' 'Cruising' 'Pu$$y' 'Pray For My Enemies' 'Alright' 총 5곡이 수록되어있다.

올 초 싱글앨범 '렛츠 드라이브'발표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마이크로닷은 그 동안 음악 작업을 비롯해, 해외 공연, 그리고 해외 봉사 등을 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그는 다른 사람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남아공으로 향했고, 2주 동안 스와트담 지역에서 우물 파기, 공연, 교육비 일부 후원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지난 2018년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빚투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14명에게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 이후 징역형을 선고받은 두 사람은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13명의 피해자 중 12명과 합의했으며 1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합의 내용이 담긴 서류를 공개했다. 이어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자가 생긴 것에 죄송하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빚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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