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배우 천우희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영화 '한공주'를 언급하며 "천우희가 데뷔 10년 만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들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대중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의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는 확신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와 나와 단둘이서 뭔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면서 시간을 보낸 거 같았다. 항상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 그동안 연기했던 인물들은 다 떠나보냈지만 공주는 '내가 항상 지켜줘야지' 하고 옆에 있었다. 나도 나름의 무게감이 있었던 거 같다. 소외받은 사람을 조금이나마 조명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보면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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