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하현우에 이어 두번째 9연승 가왕 주인공이 됐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연승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최대 적수로 꼽힌 실력파 복면 가수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헤라클레스가 희로애락도 락이다를 누르고 새로운 가왕 자리에 올랐다. 헤라클레스는 "가왕 욕심보다 좋은 노래 들려드리고픈 마음에 출연했는데 좋은 기회 주셨으니 최선을 다해 무대 준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10연승이라는 새 대기록을 세우진 못했으나 9연승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여성 최초 9연승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정체는 밴드 터치드 보컬 윤민이었다. 윤민은 "사실 '복면가왕' 출연할 때 많은 분들께 터치드를 알리고 싶었다. 역사적인 한 줄을 남겨서 영광이고 출연하길 잘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민은 "이 팀이 이렇게 멋있고 노래를 잘 하는 팀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단독 공연도 기회 되면 오길 바란다. 앞으로 나올 앨범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민은 "'록 윌 네버 다이'라고, 나는 지긴 했지만 나의 록 스피릿은 계속 될 것이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라 생각한다. 그동안 희로애락도 락이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민은 "기억에 남는 건 '데스노트' 무대였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기억에 남는다. 승리를 거듭할수록 왕관의 무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판정단 분들의 조언을 들으며 내가 마음을 다르게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굴 이기려는 생각보다는 나를 더 보여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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