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오는 6월 21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임도 34개소 총 120㎞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을 위해 대학교수, 산림기술사, 각 시·도 담당자, 산림과학원 등 임도분야 전문가들로 '임도시설 중앙기술자문단'(이하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권역별 임도 관리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현장에 맞는 유지관리 기술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지는 집중호우 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나 산사태 취약지역 내 임도 등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점검한다. 점검임도는 모두 34개소로 경기권(2개소), 강원권(9개소), 충청권(4개소), 전라권(5개소), 경상권(14개소)이 속했다..
세부 점검내용으로는 △민가유역 포함 계곡부 등 배수시설 △노면‧사면 구조물 △임도시설 손상‧균열‧위험 여부 등을 면밀하게 살피며 점검에서 발견된 위험‧취약 임도는 장마 전 응급조치 및 현장보수를 통해 위험요소를 신속히 해소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면서 "꼼꼼한 현장점검과 선제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해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