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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네이버·두나무 접촉했나…가처분 인용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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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네이버와 두나무를 접촉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조선비즈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두나무에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비즈는 네이버와 두나무 측이 하이브에 민희진 대표와 만난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찬탈 발언은 단순 농담, 사담이었으며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선비즈는 "민희진 대표가 두나무 관계자 A씨와 네이버 관계자를 만나 어도어 인수를 제안했으며, '하이브를 압박해 어도어를 떠가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 결과에 따라 향후 행보가 갈린다.

만약 어도어가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한다면 하이브의 민희진 대표 해임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된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다면 하이브는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를 해임할 가능성이 높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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