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 이후 팬카페에 올린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김호중은 뺑소니(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김호중은 고양종합운동장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크래식 아레나 투어 2024-고양'을 마친 직후 팬카페에 '고양 장미의 꽃말처럼'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김호중은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쳐흐르는 시간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며 "함께하는 이 행복이 너무나도 크고 소중하게 생각했다"면서 "이 느낌 이 감정 그대로 가지고 창원으로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남은 주말시간 잘 보내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교통사고 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그가 사고 사흘 만에 '안전하게 귀가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김호중은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이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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