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배성우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사죄의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관심과 격려를 보여드린 분들에게 전한 실망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자리에서 일어나 사과했다.
이어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서 같이 작업하는 분들에게 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많이 조심스럽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라며 "이 작품을 감독님, 배우들, 제작진 등 많은 분들이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들었다. 제가 작품 같이 한 분들에게 누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덜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배성우는 출연 중이었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고 자숙에 들어갔다. 배성우 대신 같은 소속사 정우성이 드라마에 투입됐다. 이어 배성우는 2021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벌금 700만 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더 에이트 쇼' 속 8명의 참가자로 변신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인물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색다른 케미와 앙상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하는 8명 참가자들의 모습은 높은 몰입도와 함께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재림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탄생한 '혹하지만 가혹한 쇼',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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