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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위하준 "10살 차 멜로 호흡? 첫만남부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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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눈물의 여왕'과 결 다른 멜로라고 자신했다.

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졸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판석 감독과 배우 정려원, 위하준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졸업'은 대치동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극본 박경화 감독 안판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극본 박경화 감독 안판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정려원과 위하준의 실제 나이차는 10살로, 두 사람은 멜로 호흡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정려원은 "처음에는 가까워지기가 어려웠다. 학원에서 판서 연습을 하면서 친해졌고 촬영을 하면 할수록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말도 없다. (정려원) 누나는 제가 밝고 웃고 살가울줄 알았을텐데 저는 무뚝뚝하다. 누나가 첫만남부터 너무 좋았다. 도시적이고 차갑고 도도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소탈하고 착하고 푼수 같다. 첫만남부터 장난을 치면 다 받아줄 것 같았다. 속으로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드디어 쌍방로맨스를 하게 됐다는 위하준은 "좋았다. 벅찼다. 드디어 작품에서 사랑을 이뤘다. 상대 배우가 려원 누나였고, 감독님 작품에 첫 남자 멜로 주인공을 하게 됐다는 것이 좋았다"고 웃었다. 그는 "짝사랑만 할 때는 외로웠는데, 쌍방멜로는 외롭지 않더라. 모든 것을 같이 나누니 외롭지 않았다"고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졸업'은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되는 만큼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 2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세웠다.

정려원은 "많은 분들이 '눈물의 여왕'을 사랑해줬다. 우리 드라마도 멜로를 표현하고 있지만, 멜로라는 공식이 있다. 눌러줘야 하는 버튼이 있는데, 누를려고 하다가 누르지 않고 진행을 해간다. 이런 식의 사랑, 멜로방식도 있구나 차별을 하면서 볼 수 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자신있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부담은 전혀 없다"라며 "대중들이 사랑하는 작품이 나온 것은 축하 받을 만한 일이다. 우리 드라마는 다른 결의 깊은 감성이 있다. 안판석표, 정려원의 리얼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다른 느낌으로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졸업'은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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