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5' PD "따뜻함 줄고 긴장감·경쟁심 커져…돌발상황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돌싱글즈5' 박선혜 PD가 "이번 시즌에는 따뜻함이 좀 없다. 사랑 전쟁에 가깝다"고 전 시즌과 차별점을 전했다.

9일 오전 진행된 MBN '돌싱글즈 시즌5'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선혜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이혼남녀들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고 서로 유대감 쌓고 상처를 다독이는지 과정을 그린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엔 따뜻함이 좀 없다. 그보다는 긴장감과 경쟁심,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기반으로 한 전쟁이 그려진다"면서 "예쁘고 잘 생기고 나이도 어려서 자신감이 있지만 내면엔 두려움과 질투심,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재혼도 재혼이지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큰것 같다"고 덧붙였다.

'돌싱글즈5'는 돌싱남녀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직진 로맨스, 쫄깃한 동거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낸 프로그램. 제주도에 모인 90년대 ‘MZ 돌싱’들의 양보 없는 연애 전쟁이다. MC는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이 함께 한다.

박 PD는 "(제작하기) 제일 힘들고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예측할 수 없을수록 시청자들에게는 재미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시청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90년대 돌싱들은 새로운 룰에 대응하는 행동패턴이 기존 출연자와 다르다. 돌발상황도 생긴다. 이렇게까지 되나 싶을 정도의 상황도 생겼다. 매 회차 재밌고 긴장감 넘친다"고 했다.

9일 밤 10시 20분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