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수지와 부른 노래 가사를 직접 썼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9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제작보고회에서 수지와 같이 노래 부르는 장면을 언급하며 작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촬영하기 전날 만들어진 장면이다. 김태용 감독님과 음악감독님이 '같이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 하시며 '작사 한번 해보자'라고 제안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끝내고 숙소에 모여서 우크렐라를 연주하면서 가사 쓰고 다음 날 수지 씨와 불렀다"라며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정인이가 상상하는 장면인데, 모든 이들의 감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가족의 탄생', '만추' 등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원더랜드'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공유가 특별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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