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제102회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개방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어린이날 당일(5일) 오전 10시부터 약 4시간 동안 '국가대표선수촌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임시현, 이우석(이상 양궁)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사인회에 나선다.
국가대표 훈련시설 탐방, 마술 공연, 직업 체험,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체육회는 "도서벽지 유소년 대상 선수촌 체험 등 선수촌 개방사업에 이어 어린이날 개방 행사를 통해 그동안 국가대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선수촌을 일반인에게도 열려있는 장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태릉선수촌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제스케이트장을 개방하고 어린이들에게 동계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강습을 실시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라면 입장과 스케이트화 대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어린이 입장객에게 선착순(300명)으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갑과 안전모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도 구입과 대여가 가능하다.
국제스케이트장 소속 강사들의 무료 강습회는 2회(11시~12시, 오후 2시~3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이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기대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올해 7월에 있을 파리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선수들을 힘껏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행사 관련 문의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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