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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57세 아빠에 폭언·폭행 늦둥이...오은영 "훈육을 안해 이 지경"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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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57세 아빠에게 폭언, 폭행을 일삼는 늦둥이 금쪽이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아빠에게 폭언, 폭행을 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는 아빠와 팔씨름을 하다가 갑자기 돌변하며 욕을 해 충격을 안겼다. 아빠는 진정하라며 자리를 피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아빠는 "시간을 좀 주는 편이다. 그러면 아이가 마음이 다시 돌아올 때가 있다"고 자신의 행동 이유를 밝혔다.

이에 오은영은 "많은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면 부모님께 버르장머리 없이 대한다고 생각할 것 같다"며 "금쪽이는 뜬금없이 화를 낸다. 화를 넘어 욕을 하고 말도 안되는 명령을 한다. 이건 자기조절, 감정, 행동 조절이 안된다는 이야기"라고 진단했다.

금쪽이는 등교한 뒤 혼자 있는 게 힘들다며 30분에 한번씩 엄마에게 전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금쪽이는 조퇴를 했고, 아빠는 금쪽이에게 "참는 게 좀 어렵나"라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는 "어렵다. 나도 할 수 있었으면 다른 애들처럼 했다"고 소리를 질렀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가만히 있질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지시에 따르지 않고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 ADHD일 가능성도 고려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현재 약을 복용중이다. 약을 먹으면 제가 보기엔 좀 달라지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오은영은 "감내력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배우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은영은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줘야 한다는 것에 꽂혔다. 바람직하지 않은 요즘 육아의 전형"이라며 "이 집은 훈육이 없다. 훈육을 안 해서 이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일침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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