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촌지역 활성화에 힘쓴다. 산림청이 임업분야와 산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산촌 468개 읍·면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촌기초조사는 산촌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10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법정 조사다. 산촌지역의 산림자원 분포, 이용, 산촌 인구변동 추이, 산촌경제 등 8가지 항목을 조사한다.
지난 2014년에 실시한 산촌기초조사에서는 산림자원의 분포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올해(2024년)는 산촌 소멸 고위험 지역이 증가하고 목재수확기에 진입한 나무가 많이 분포함에 따라 산촌 인구관리, 산림자원 현황 등 산촌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공익적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 한국관광공사, 국립산림과학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 산림청은 "산촌만의 특성을 반영한 면밀하고 실효성 있는 산촌진흥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살기좋은 산촌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산촌 현황을 파악하는 기초조사는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조사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산촌 주민과 각 시‧도 담당자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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