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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사인 밝혀질까 경찰 "15일 부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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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수 故 박보람에 대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당시 지인과 모임을 하던 도중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보람은 지인의 집에서 함께 있던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이었다.

경찰과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당시 모임에서 이들이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였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다음날인 12일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가수 박보람이 30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M '더 쇼' 생방송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박보람이 30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M '더 쇼' 생방송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를 통해 주목받았고 2014년 '예뻐졌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예쁜 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서는 지난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함께 '좋겠다'를 불렀다. 이달 들어서는 3일 신곡 '보고 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그러나 세상을 떠나게 됐고 해당 곡은 유작이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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