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은 매 월 우리 산에서 나는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한다. 임산물 효능과 요리법 등도 함께 소개한다.
4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표고버섯'이다. 산림청은 표고버섯을 이달의 임산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포고버섯에 대해 고대 이집트인들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자 불멸의 식품'이라고 했다.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은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 '신비한 음식'으로 생각했다. 불로장생을 꿈꾸던 중국의 진시황도 즐겨먹던 음식 중 하나가 표고버섯이다.
표고버섯이 신의 선물로 불린 이유는 면역력을 개선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서다. 여기에 현대인이 두려워하는 심혈관계 질병 예방과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표고버섯을 햇볕에 말리면 칼슙 흡수를 돕는 비타민 D2 함량이 증가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표고버섯에 자외선을 20초 동안 쬐었을 때 비타민 D2의 함량이 2배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산림청은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임산물 효능, 요리법, 좋은 제품 고르는 법 등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산림청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 모두가 청정하고 건강한 우리 임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법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임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우리 임산물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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