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올해 여름철 산사태를 대비한 '2024년 자연재난 대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됐고 산림청을 포함해 산림조합,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임업진흥원, 각 시‧도 산사태 업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산사태 대응 정책 방향과 제도를 설명하고 각 담당기관별 산사태 예방·대비 체계 추진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알렸다.
산사태 예방·대비 체계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 여주시에서는 산사태취약지역 종합안내서 배포, 산사태 대책 상황실 근무 매뉴얼 구축, 민·관 합동 산사태 대피 훈련계획 등을 공유했다. 여주시는 산사태취약지역을 관리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국 산림청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사태 담당 부서에서는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해 산사태취약지역 점검, 대피체계 구축, 장마 전 사방사업 완료 등 산사태 예방·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성공적인 산사태 대응사례를 공유해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개선사항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산사태 재난에 빈틈없이 준비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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