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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배우' 김고은, 백상 女주연상 거머쥘까…'묘벤져스' 후보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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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고은이 '천만 배우' 타이틀에 이어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또 하나의 역사를 쓸지 기대를 모은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배우 김고은이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갖고 있다. 영화의 주역들은 천만 돌파가 예정돼 있는 이번 주말 무대인사를 돌며 흥행의 기쁨을 관객과 나눴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고은이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갖고 있다. 영화의 주역들은 천만 돌파가 예정돼 있는 이번 주말 무대인사를 돌며 흥행의 기쁨을 관객과 나눴다. [사진=정소희 기자]

'파묘'의 김고은은 '시민덕희' 라미란, '밀수' 염정아, '킬링 로맨스' 이하늬, '잠' 정유미와 함께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김고은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후보에 오른 건 2013년 '은교'로 신인상 후보 이후 처음이다. 약 11년 만에 여우주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특히나 '파묘'는 김고은 뿐만 아니라 최민식(남자 최우수연기상), 유해진(남자 조연상), 이도현(남자 신인연기상) 모두 후보에 올랐으며, 작품상과 감독상(장재현 감독)까지 노미네이트 되어 완성도 높은 화제작임을 다시 입증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개봉 32일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현재까지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무당 화림 역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보여준 김고은은 첫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쥠과 동시에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 후보까지 오르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흥행과 연기 호평까지 모두 다 잡은 김고은이 시상식 무대에서도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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