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IBS 측은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IBS 측은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사진은 해당 방송 캡처. [사진=JIBS]](https://image.inews24.com/v1/504ffc344fdfd9.jpg)
1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JIBS 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지난달 30일 '8뉴스'를 진행하면서 술에 취한 듯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조 앵커는 방송 초반부터 부정확한 발음과 어깨를 들썩였으며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후보자들 이름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다.
또 중간중간 문장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더니 급기야 조 앵커의 음성이 나오지 않은 채 화면만 나오는 방송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JIBS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조 앵커가 음주 상태로 방송을 한 것이 아니냐는 항의성 글이 쇄도했다.
![JIBS 제주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IBS 측은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사진은 해당 방송 캡처. [사진=JIBS]](https://image.inews24.com/v1/50be2d4b11f2bd.jpg)
JIBS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더욱 노력하는 JIBS 뉴스가 되겠다"라는 답변을 남겼으나 음주방송 의혹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JIBS 홈페이지에서는 조 앵커가 진행했던 3월 30일자 방송 영상이 모두 삭제됐다.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서도 해당 라이브 방송분은 사라진 상태다.
오마이뉴스는 "JIBS 측에 음주 방송 여부와 후속 조치에 대해 문의했지만, 이날 낮 12시 30분까지 답변이나 해명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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