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충남 부여군 표고버섯 재배 임가를 찾았다. 산림청은 이 자리를 통해 지난해(2023년) 임가소득과 올해(2024년) 임산물 재배동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가경제조사'에 참여하는 밤·대추·표고버섯 재배임가와 학계,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모였고 지난해 임가경제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임가경제조사는 임가들이 한 해 동안 작성한 가계부를 토대로 임가소득, 지출, 자산, 부채 등을 조사하는 국가 승인통계다. 매년 5월 결과를 공표한다.
지난해에는 밤·대추·표고버섯 등을 재배하는 1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후 임가경제조사에 8년 동안 참여한 표고버섯 재배 임가를 방문해 표고자목 1만3000그루 규모의 표고버섯 시설재배 현장을 살폈다.
또한 표고버섯 생산과 관련한 기상 여건, 판매가격, 판로 등에 대해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바쁜 생업현장에서 매일 일계부를 작성해야하는 번거로움에도 임가경제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임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조정관은 또한 "임업현장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임업소득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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