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전 사각지대를 없앤다." 산림청이 타 부서와 힘을 모은다.
산림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처 협업과제로 '산사태 대응 범부처 사면정보 공동활용체계 구축'이 최종 선정됐다고 알렸다.
산림청은 "이달(3월) 말부터 협업인력 4명을 보강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3개 분야 총 11개 과제 중 '약자복지 및 사회안전 분야'에 산림청이 행정안전부․국토부․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계획해 제출한 협업과제가 선정됐다.
주관부처인 산림청을 중심으로 협조부처인 행안부, 국토부, 농식품부가 협업과제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붕괴가 우려되는 위험 사면관리는 관리주체가 달라 안전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해 부처 간 정보공유와 연계를 통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예전 경우 산림청(산지), 행정안전부(급경사지), 국토교통부(도로사면), 농식품부(과수원 등 농지), 산업부(발전시설), 환경부(공원시설), 문화재청(산림내 문화재) 등으로 나눠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업과제 선정으로 산림청을 비롯한 각 기관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조속한 협업인력 보강을 통해 국민들이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부처 사면정보 공동 활용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 산림청장은 또한 "이번 사례가 민생안전 과제 해결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한 대표적인 협업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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