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힘을 모은다. 산림청은 한전과 '산불 예방과 전력 시설 보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 자리를 통해 △중요 전력시설 보호를 위한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 △전력시설 관리인력을 활용한 산불감시·설비보호를 위한 우선 진화 △한전 감시카메라(CCTV) 영상 공유와 송전철탑 활용·CCTV 설치 협력 △전력시설 주변 산불 위험목 관리·제거와 산불 예방 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10년 평균 산불은 연 567건 발생했다. 산불로 인해 매년 7건의 송전선로 고장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송전선로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송전선로 고장 등으로 전력공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기후변화에 따라 산불재난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산림청과 한전은 산불로 인한 전력시설 고장 등으로 국민 불편과 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재난 대응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가 중요시설인 전력시설이 산림과 산림연접지에 많이 위치헤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산림청과 한전의 공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 산림청장은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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