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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홍석구 감독 "3년만 주말극, 사랑의 힘·가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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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녀와 순정남' 홍석구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임수향, 지현우, 차화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과 '하나뿐인 내편'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두 번째 작품이다.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

먼저 홍석구 감독은 "오랜만에 주말극 연출을 맡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느낀다. 김사경 작가님과 좋은 추억이 많은데 또 한 번 좋은 작품을 제작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고 싶다. 인물들에게 들이닥칠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사랑의 힘과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예정"이라고 3년 만에 주말극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라고 설명한 홍 감독은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 아웅다웅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내자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보니 시청자분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톱배우와 드라마 PD의 사랑 이야기라는 소재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와 관련 홍 감독은 "어떤 방향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면서 "주연부터 조연분들까지 모두 명품 배우들인 만큼 탄탄한 연기력에 재미 또한 갖추고 있다. 그리고 김사경 작가님 특유의 '이야기의 힘'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될 예정이니 흥미롭게 펼쳐질 여정을 함께 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이 작품만의 차별화 포인트와 관련 "방송국 드라마 업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보니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시청자분들에게 상당히 참신하고 흥미롭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분들이 함께 웃고 울며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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