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주민과 만났다. 산림청은 국유림 명품숲 중 하나로 꼽히는 축령산 편백숲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주민, 장성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축령산 편백숲은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에 걸쳐있다. 50∼6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조림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숲을 잘 관리하고 있고 연 평균 약 22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효과는 분명하다. 산림청은 "축령산 편백숲을 활용한 기업 매출액은 2023년 기준 12억300만원으로 6년전과 비교해 약 15배 증가했다"고 알렸다.
이날 현장토론회에서는 장성군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선 국유림 명품숲이 단순히 경관 좋은 숲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대응 핵심자원으로서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축령산 편백숲을 모범사례로 삼아 국유림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차장은 또한 "국내 명품숲과 국유림을 활용한 사업발굴과 지원확대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더욱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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