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나무의사 양성기관 2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곳은 서울과 경북 지역이다.
서울은 그 동안 교육수요와 견줘 양성교육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북지역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산림청은 이 부분을 해소하고 교육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과 경북지역에 각각 1개소씩 모두 2개 기관을 나무의사 양성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산림청은 나무의사 교육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양성기관 2곳을 신규 지정했다. 사진은 전국 나무의사 양성기관 지정현황 관련 인포그래픽.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8a22ad7a3b0208.jpg)
신규로 지정된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이번 추가지정에 따라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전국 15개소로 늘어났다.
나무의사는 나무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모든 행위를 담당한다. 또한 비전문가에 의한 부적절한 약제사용으로 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나무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목진료와 관련된 학력, 자격증 또는 경력 등 응시자격을 갖춰야한다. 또한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뒤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나무의사 양성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체계적인 수목관리가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의사 양성기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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