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깜짝 이적이다. 인기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방송 출연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박기량 씨가 2024시즌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그동안 몸담았던 롯데 자이언츠를 떠났다.
박 씨는 올 시즌부터 새롭게 두산 베어스 웅원팀에 합류한다. 그는 8일 두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박 씨는 롯데가 아닌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두산 구단 유튜브 채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치어리더)은퇴 생각도 하고있었지만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새로운 응원단에 합류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박 씨는 "두산 응원단에 합류하게 됐다. 조금은 겁이 나지만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당시 고교생 신분으로 롯데 응원단에 합류했다. 그에 앞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프로농구단에서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롯데 합류 후 김연정(현 한화 이글스·프로배구 흥국생명, OK금융그룹 응원팀)과 함께 팀과 KBO리그를 대표하는 치어리더로 이름을 알리고 자리를 잡았다. 김 씨가 2013년 당시 신생팀으로 KBO리그에 참가한 NC 다이노스 응원단으로 자리를 옮기며 롯데는 응원단 치어리더 '투톱'이 깨졌으나 인기는 여전했다.
롯데는 팀 성적과 별계로 응원단 만큼은 인정을 받았다. 조지훈 응원단장을 중심으로 박 씨가 팀장을 맡은 된 치어리더팀은 많은 인기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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