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철저한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산림청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오는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임도에 대해 안전 점검과 보수작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임도는 산림순환경영(심고-가꾸고-수확-다시 심기)을 위한 필수시설로 꼽힌다. 최근에는 산림휴양과 레포츠 활동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설이다.
산림청에서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임도 통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709명에 달하는 임도관리단 인력과 장비 600여대를 활용해 임도 노면과 배수로 낙석 피해 우려지를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점검과 정비 해당 범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8670㎞와 22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1만7178㎞ 중 최근 3년간 신설된 임도, 유지‧관리 사업지, 민가 주변 임도 등이다. 산림청은 "이를 대상으로 배수시설, 노면. 사면, 구조물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산림을 경영하고 보호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라며 "임도의 다양한 기능이 상시 발휘될 수 있도록 잘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보수를 통해 임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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