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피해확산을 막는다. 산림청이 이달(2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위험 예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서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에서는 예전부터 축적된 재선충병 피해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인자를 도출했다.
(소나무재선충병)감염목 위치정보를 비롯해 기온, 강수량 등 26종에 달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리정보시스템(GIS : 국토의 지리공간 정보를 수치지도로 제작해 재해‧환경‧시설물 관리 등 국가 행정서비스에 활용하는 정보체계를 의미) 기반 재선충병 상시 예측체계를 마련했다.
발생위험 예보는 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을 총 5단계로(높음~낮음) 구분했다. 산림청은 "행정동‧리 단위로 매월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활용해 재선충병 피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발생위험 예보를 통해 재선충병 피해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예보정보 정확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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