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불후의 명곡' 김기태가 라포엠 박기훈과 비교를 거부하며 댄스 자부심을 뿜어냄과 동시에 우승 집념을 보였다.
17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 645회는 '아티스트 조영남 편' 2부로 진행된다.
!['불후의 명곡' 김기태가 라포엠 박기훈과 비교를 거부하며 댄스 자부심을 뿜어냄과 동시에 우승 집념을 보였다.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3fced1fc279117.jpg)
김기태는 앞서 스테파니와 함께 꾸민 방탄소년단 'Fake Love'의 퍼포먼스에 대한 칭찬이 나오자 "제가 평소에 계속 말하지 않았나. 이렇게까지 춤을 못 추지 않는다"고 운을 뗀다.
그는 "제가 라포엠 박기훈과 자꾸 붙으면서 자존심이 상했다"며 "연습하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박기훈과 자존심을 건 댄스 대결을 이어간다는 전언이다.
이번 무대 녹화 하루 전까지 편곡에 천착했다는 김기태는 남다른 우승 집념을 보인다. MC 이찬원은 "편곡자의 완성 버전이 나왔는데 김기태가 작업실을 찾아가서 밤새 뒤집었다더라"며 "제가 편곡자를 잘 아는데 김기태 욕을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오늘 김기태 팀이 대기실을 전세 냈다더라"는 이찬원의 말에 김기태는 "잘 모르겠는데"라고 시치미를 뚝 떼더니 "풍성해 보이고 싶어서 한 30분 모셨다"고 이번 편 최다 외부주자 동원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에 몽니 김신의는 "그러면 노래 안 불러도 되는 거 아니냐"라고 견제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조영남은 대중음악과 성악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의 원조로 꼽힌다. 성악을 기반으로 한 가창력에 대중적 요소를 갖춘 음악들을 선보여 반향을 일으켰다. '딜라일라', '화개장터', '모란동백', '사랑 없인 못 살아요', '그대 그리고 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했다. 2부 방송에선 스펙터클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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