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활동 중에 많은 상처을 입었다고 밝혔다.
7일 공개된 웹예능 '슈퍼마켙 소라'에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예전에 콘서트를 했었는데 나한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어렸을 때부터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며 "내가 못나 보일까 봐 너무 걱정하면서 즐기지도 못하고,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상처로 쌓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된 매니저가 금전 문제로 나랑 멀어지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안 좋은 일은 굳이 말해봤자 말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담아뒀던 것들이 상처로 쌓였다. 상순 오빠를 만나서 제주도로 떠나면서 회복하는 시간이 10년 정도 걸렸다. 그만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인한 사람도 아니고, '별거 아니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구나' 싶었다"고 제주도로 갔던 이유를 전했다.
이효리는 "어렸을 때 가족끼리 화목하지 않아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스타일은 아니다. 항상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누구 부탁이나 거절을 못 하는 이유도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봐'라는 걱정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