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어머니가 전하는 사연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설 기획 나도 가수다'로 꾸며졌다.
5승 가수 이승환의 엄마이자 '진또배기' 가수 이성우의 아내 김인영은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실업을 한 후 식당 일을 했다. 남편의 가수에 대한 집념이 대단했다. 전국 무대를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 3집 앨범 '진또배기'가 히트를 쳤다. 꿈에 그리던 '아침마당'과 '전국 노래 자랑' 초대가수로 노래를 불렀다"라며 "그러다 2018년 6월 암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빚을 남겨주기 싫다며 매일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다 병이 났다. 승환이는 아버지의 못 다 핀 꿈을 위해 가수가 되겠다고 했고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승 가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어머니의 말을 듣던 이승환은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승환의 어머니는 "방송 후 알아보는 분이 많아졌다. 처음엔 쑥스러웠는데 이제는 대놓고 아들 홍보를 한다. 남편이 저와 승환이에게 주고 간 선물 같다. 남편이 이제 승환이와 제 걱정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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