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선산'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마이데몬'부터 '닥터슬럼프'까지 K드라마가 10위 안에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31일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310만 뷰, 145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시리즈 부문(비영어) 1위에 올랐다.
공개 3일 만에 4위를 차지했던 '선산'은 한 주 만에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에서 1위를 했으며, 전 세계 29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행', '지옥' 등의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하고,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김현주는 선산을 상속받고 불길한 사건에 얽히게 되는 윤서하 역을, 박희순은 마을의 살인사건이 선산과 연관되었다고 직감하는 형사 최성준 역을, 박병은은 과거로 인해 선배인 성준에게 애증과 열등감을 품은 형사반장 박상민 역을, 류경수는 서하의 삶에 들이닥친 이복동생이자 선산 상속을 요구하는 김영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송강, 김유정 주연의 SBS '마이데몬'은 220만 뷰, 386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종영됐지만,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39개국 TOP10을 기록했다.
지창욱, 신혜선 주연 JTBC '웰컴투 삼달리'는 150만 뷰, 2660만 시청시간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16개국 TOP10에 랭크됐다.
조정석, 신세경 주연 tvN '세작, 매혹된 자들'과 박형식, 박신혜 주연 JTBC '닥터슬럼프'는 각각 150만 뷰, 730만 시청 시간으로 7위, 140만 뷰, 190만 시청 시간으로 9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해 앞으로 쓸 흥행 기록에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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