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 민우혁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속 민우혁은 빵 한 조각을 훔친 대가로 19년의 감옥살이 후, 모두의 멸시를 받지만 우연히 만난 주교의 자비와 용서에 감동하여 정의와 약자 편에 서는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았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민우혁은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본무대는 물론 무대 백스테이지 현장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민우혁은 약 8개월 동안 치열하게 진행된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디션 과정을 밝혔다. 그는 "배우의 능력치 뿐만 아니라, 다른 대역들과 함께 오디션을 진행하며 밸런스를 체크한다"며, 최고의 캐스팅을 위한 빈틈없는 오디션 과정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약 2~3일 정도 수염을 기르는 등 장발장처럼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오디션장에 가기도 했다"며 내면과 외면 모두 완벽하게 배역에 이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생동감 넘치는 백스테이지 장면과 감탄을 자아내는 본공연 장면도 함께 지켜볼 수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민우혁은 분장 시 직접 수염을 붙이는 등 세밀하게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이어질 장면을 위해 빠르게 '퀵 체인지'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공연에 빈틈없이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Look down'과 'Who am I' 등 작품을 대표하는 웅장한 넘버와 압도적인 무대는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민우혁의 오랜 절친인 야구선수 황재균이 공연장을 깜짝 방문했다. 민우혁의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직접 공연장을 찾은 그는 공연에 앞서 대기실에 방문하여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두 사람의 17년 지기 우정을 과시했다. 공연을 마친 뒤 두 사람은 뒤풀이 시간을 가지며 아내를 향한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을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뤄 오랜 시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된 이후 지난해 10월 8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민우혁을 비롯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성식, 김진욱, 김수하, 루미나, 윤은오, 김경록, 이상아, 류인아 등이 출연해 깊은 감동을 전하며 절찬리에 공연 중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2일 자정까지 타임세일을 진행하며,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 후 오는 3월 21일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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