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고려거란전쟁' 이시아가 김동준 대신 정전을 차지해 조희봉과 함께 김동준의 조력자 조승연의 제거를 시도한다.
2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19회에서는 원정황후(이시아 분)가 현종(김동준)이 낙마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놓이자 유진(조희봉)과 모의해 현종의 개혁 동반자인 김은부(조승연)을 노릴 예정이다.
앞서 지방 개혁을 위해 호족들과 전쟁을 선포한 현종은 자신의 뜻에 반기를 든 강감찬(최수종)을 파직시켰으나 강감찬은 오히려 김은부(조승연)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려 맞선다. 극노한 현종은 자신의 명을 어긴 강감찬에게 당장 개경을 떠나라고 명한 뒤 낙마 사고를 당해 긴장감을 몰고왔다.
'고려거란전쟁' 19화에서 원정황후는 사경을 헤매는 현종을 대신해 정전에서 김은부의 죄를 살핀다. 원정황후와 손잡고 기세가 등등해진 유진은 김은부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며 김은부를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현종, 김은부와 함께하기로 약속한 장연우(이지훈)는 김은부를 변호해달라는 황보유의(장의섭)의 요청에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장연우가 고민 끝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지방 개혁을 반대해온 원정황후가 유진과 모의해 전례없던 죄인 심문을 자청하는 등 또 한번 개경을 혼란에 빠트린다"며 "예기치 못한 황제의 부상으로 인해 벌어지는 황후와 대신들의 팽팽한 대립각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오는 20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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