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최고 시청률이 8.3%까지 치솟아 88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명수가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을 여는 새로운 보스로 출격한다. 특히 '해피투게더 3' 이후 6년 만의 KBS 정규 예능 복귀다.
이날 박명수는 "본인은 어떤 보스냐?"는 질문에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보스"라고 자화자찬한다. 이와 함께 '사당귀'의 라디오 보스로 출격하게 된 박명수는 "이제 내 나이가 PD들 나이보다도 많다. 거의 국장급"이라며 예능 외길 31년이자 라디오 DJ 10년에 빛나는 구력을 뽐낸다. 급기야 박명수는 "내가 똥오줌도 못 가리던 전현무를 가르쳤다"고 덧붙이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준다는 후문.
이날은 특히 박명수가 "내가 KBS를 먹여 살리는 중"이라는 너스레와 함께 "MC도 본인의 역할을 못 하면 퇴출돼야 한다"라고 예능 선배로서 따끔한 일침을 가해 출연진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이에 전현무가 "본인의 경험담이냐"고 되묻자, 박명수는 별안간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듯 말을 잇지 못하는 등 예능 선배의 웃픈 경험담으로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는 후문.
박명수는 '사당귀' 녹화가 끝난 뒤 "평상시 내 모습보다 굉장히 좋게 나왔다"라면서 첫 출연부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고 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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