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세영-배인혁-주현영-유선호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연출 박상훈 강채원, 극본 고남정)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멜로코한 서사와 애틋한 감성의 대사,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하모니를 이뤄 시청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앞서 지난 11회에서 조선으로 복귀한 박연우는 조선 강태하의 죽음을 막기 위해 분투했다. 혼례식 열흘 전으로 돌아온 박연우는 강태하에게 먹고 있는 탕약에 독이 들어 있으니 확인해 보라며 해독제를 먹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박연우의 절박한 호소가 무색하게 강태하는 혼롓날 밤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충격에 휩싸인 박연우가 "이리 가시면 아니 됩니다. 어찌하여 또"라고 애절하게 울부짖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조선으로 돌아온 박연우는 강태하의 죽음을 막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또 시청률 10% 벽도 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랑스럽고 발랄한 조선 유교걸 박연우 역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타이틀롤'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세영은 "박연우로 살았던 지난 1년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며 사랑이 많은, 그 어느 때보다 용기 있는 한 해였다"라며 "이렇게 멋진 박연우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 역의 배인혁은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촬영했고, 마지막 방송까지 지켜볼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라는 작품을 통해 좋은 사람, 환경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거듭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력으로 매력만점 사월 역을 연기한 주현영은 "주인공들의 새로운 미래가 궁금한 열혈 시청자로서 드라마가 끝나가는 것이 정말 아쉽다. 할 수만 있다면 더 이야기를 연장시켜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라며 "저희 드라마는 '인연'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귀한 인연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뜻깊었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리겠다"라고 종영을 앞두고 진한 아쉬움이 담긴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비주얼과 패션으로 시선부터 강탈했던 한량 재벌 3세 강태민 역 유선호는 "그동안 강태민으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속 강태민도 행복하게 살아갈 것 같다"라며 "곁에서 같이 달려와 주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로 훈훈함을 안겼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께서 열렬하게 응원을 보내주신 덕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순항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며 "멜로코한 드라마답게 애절하면서도 유쾌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꽉 채운 최종회가 펼쳐진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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