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류준열과 김태리가 연기 호흡을 전했다.
김태리는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무륵과 이안은 어린 시절 만났던 인연이 있는 운명 같은 관계다"라며 "류준열과 이전에 했던 작품에서 쌓은 친분이 도움이 됐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만남부터 이상한 호감과 끌림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실제 관계가 도움이 됐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류준열은 "작업을 하면 할수록 이 배우와 개인적으로 알고 교감하는 것이 스크린 안에 200% 안에 드러난다고 확신을 가지고 연기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김태리는 매우 깊은 친구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우리가 흔히 얘기할 때 친구같은 부부 사이라고 한다. 무륵과 이안도 극에서 잠깐이지만 부부였다"라며 "예전에 저 데뷔 초에 유지태 선배님이 '좋은 동료를 두는 것이 배우 생활을 하는데 큰 자산이 된다'라고 하셨다. 그 때는 잘 이해가 안 됐는데, 김태리 김우빈과 사적인 얘기를 하고 시간을 보낸 것이 작품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깊은 친구 같은 부부로서 작품에 임했고 잘 드러나서 뿌듯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물 연출작의 완결편으로, 2022년 여름 개봉된 1부가 남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는 동시에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져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과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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