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이효리가 제주도에 있는 보컬 학원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제주에서 보컬학원에 등록했다.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문자를 보냈다. '사실은 저 이효리인데요. 제가 경력도 오래되고 가수 생활을 오래 해서 보컬 학원에 등록하는 게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해야될 거 같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사장님이 '사칭은 불법입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전화를 했다. 전화를 했더니 그제야 알아보셨다. 발성연습부터 새로 배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발성 제대로 연습하니까 너무 말도 안 되는 게 많은 거다. 왜냐하면 나는 아예 연습생 생활 없이 대학교 다니다 바로 데뷔했다. 강남역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너 가수할래?' 해서 거의 한달 만에 데뷔한 거다. 근데 마음속에는 항상 노래연습 더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유랑단을 하면서 완선 언니랑 정화 언니를 봤다. 나보다 10살이 많다. 10년 후에도 잘 활동할 수 있고, 나는 너무 젊고 창창하구나. 이걸 깨달으니까 '지금부터 10년 노래 연습을 해 지금부터 10년 작곡 연습을 해 난 그럼 정말 대단할 수 있겠네'라고 너무 큰 용기를 받고 있다. 일주일에 세번 보컬 연습을 받고 컴퓨터 작곡을 배우고 있다. 내가 아직 서툴지만 한발 한발 배우니까 마음 속의 숙제를 해나갈 때 기쁨이, 대상 받을 때 몇억씩 벌 때보다 기쁨이 있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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