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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가족·소속사에 남긴 유서…"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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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선균이 세상을 등진 가운데 생전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TV조선은 이선균이 26일 집을 나서기 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유서에는 극단적 선택을 앞둔 복잡한 심경과 주변인들에 대한 미안함이 담겼다.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또 소속사 대표에게는 이번 사태로 인한 광고 및 영화 취소로 인한 위약금을 언급하며 미안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에 따르면 이선균의 위약금은 총 100억 원대다.

한편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서울의 한 공원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고인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왔다. 이선균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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