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송가인, 임영웅 뛰어넘는 뉴 트롯 스타가 탄생한다. 역사와 전통의 트로트오디션 '미스트롯'이 시즌3로 돌아왔다. '세상을 꺾고 뒤집는' 72인의 트로트 가수들이 활약을 펼친다.
20일 오전 진행된 TV조선 '미스트롯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재용 국장은 "지금 이시간에도 재능은 있지만 무대에서 조명받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분들의 노력에 헌사를 보내는 의미를 담아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면서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무대 위에서 반향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하나PD는 "올해는 첫 라운드부터 1대 1 서바이벌 배틀로 시작된다. 잔인할 수 있지만 진검승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존 시즌과 차별점을 전했다. 이어 "기존보다 인원을 줄여 총 인원 72명으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평균 연령이 낮아졌고, 각자 매력이 넘친다"면서 "마음 속 톱7, 원픽을 꼽아서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롯3'는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넘치는 끼와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72인의 예비 트로트 여제들이 벌이는 불꽃 튀는 경연이다. MC 김성주를 필두로 마스터 군단 장윤정·김연자·진성·붐·장민호·김연우·박칼린·황보라·슈퍼주니어 은혁·이진호·빌리 츠키·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함께 한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전 시즌을 함께 한 장윤정은 "참가자 평균연령이 확 내려갔다. MZ세대는 절대 착한척 하지 않고 내숭없이 솔직하다. 덕분에 긴장감이 어마어마하다"면서 "스포츠 채널을 보는 듯한 쫄깃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새롭게 마스터로 합류한 김연우는 "원래 미스터트롯1에 지원하려고 했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공개했다. 이어 그는 "팔십 평생 찬송가만 부르던 어머니께서 어느순간부터 트로트를 부르시더라. 트로트는 깊이 있고 재미있는 장르"라면서 "시청자분들이 함께 종이와 펜을 들고 점수 매기면서 시청하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2019년 첫 시작한 '미스트롯'는 송가인 정미애 홍자를, '미스터트롯'은 임영웅, 이찬원, 영탁을 탄생시켰다. 이어 '미스트롯2' 양지은과 '미스터트롯2' 안성훈 등이 우승자로 유명세를 얻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미스트롯3'는 어떤 트롯퀸을 낳게 될까.
새로 합류한 은혁은 "참가자들의 스킬보다는 무대 위 기백, 기세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했고, 김연자는 "노래 잘하는 건 기본, 무대장악력이 중요하다. 스타성을 볼 것"이라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퍼포먼스협회' 회장 붐은 "중요한 건 꺾고 뒤집는 마음이다. 헤어 메이크업 코디부터 무대까지 모든 걸 다 지켜보겠다"면서 "또 다른 스타 탄생 현장을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민호는 "정동원같이 독보적인 영재성이 돋보이는 친구가 또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을 보면서 어디서 이런 친구들이 왔나 싶을 정도로 놀라웠다"며 "마스터들을 들었다놨다, 울렸다 웃기는 출중한 실력의 출연자들이 많다"고 예고했다.
한편 '미스트롯3'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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