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진욱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정우성, 조인성, 현빈, 강동원, 원빈을 가장 잘생긴 배우로 꼽았다.
이진욱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감독 이응복) 인터뷰에서 "본인이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정우성, 조인성, 현빈, 강동원, 원빈"이라고 답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강조한 그는 "저는 외모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외모로는 안 된다"라고 하면서도 "매력은 있다. 종합적인 평가로는 우리나라 1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매력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유튜브 '살롱드립2'에 출연해 "거울 보고 잘생겼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했던 이진욱은 이 역시도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어떤 매력이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표현하자면 모호하고 개인마다의 생각이 다르다.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매력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친구들이나 전 여자친구에겐 '건조하다'라고 욕을 먹기도 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제가 유용한 사람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직접적으로 위로는 안하지만 해결은 해준다. 위로는 나중에 해결이 된 후 하면 된다. 지금 당장은 그 일을 해야 하고 그래서 저는 필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로서의 매력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면 좋을텐데 아직도 고민중이다"라며 "주변에선 '너는 외모가 다다'라고 하기도 하는데 저는 크게 동의를 못한다. 물론 어머니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하시지만, 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없어서 답답하다. 연기로 보여드려야 할텐데 고민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2(감독 이응복)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스위트홈'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시즌2에는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뿐만 아니라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이 새롭게 합류해 그린홈 외부로 확장된 드라마를 가득 채웠다. '스위트홈' 시즌3는 오는 2024년 여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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