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서울의 봄' 무대인사를 함께 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서울의 봄'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서울의 봄' 4주차 무대인사에 정해인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무대인사에는 김성수 감독,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박훈이 함께 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정해인까지 합류하면서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정해인은 '서울의 봄'에 오진호 소령 역을 맡아 정만식, 이준혁 등과 함께 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진호 소령은 정병주 장군 비서설장인 김오랑 중령(당시 소령)을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인물로, 특전사령관 공수혁(정만식 분)을 끝까지 보좌한다.
정해인이 주연을 맡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좋아한다는 김성수 감독은 정해인을 오진호 소령 역으로 캐스팅하고 싶어 열렬한 러브콜을 보냈고, 정해인 역시 이에 응하며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정해인이 맡은 오진호 소령은 반란군에 맞서 끝까지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킨다. 강인함과 묵직함이 느껴지는 눈빛과 표정을 장착한 정해인은 짧은 순간에도 오진호 그 자체가 되어 관객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린다.
영화가 공개된 후 다시 군복 입은 정해인의 돋보이는 활약에 극찬이 쏟아지기도. 이에 정해인은 지난달 29일 'D.P.' 시리즈 한준희 감독, 배우 김성균과 함께 한 '서울의 봄' GV 참석도 논의를 할 정도로 '서울의 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비록 미리 잡혀 있었던 해외 투어 일정으로 아쉽게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4주차 무대인사에는 함께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동환, 김의성, 안내상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와 김성수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으로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을 얻고 있다. 이에 개봉 1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