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송한샘 프로듀서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7세 이상 관람가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5일 오후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컴프롬어웨이'(기획·제작 ㈜쇼노트) 프레스콜에서 송한샘 프로듀서는 "브로드웨이엔 없던 인터미션이 한국엔 있다"면서 "우리는 기획단계부터 이 작품이 남녀노소 다 볼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랐다. 아이들에게 쉬는 시간 없이 2시간동안 보라고 할 자신이 없었다"고 인터미션을 추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7세 이상 관람가인 '컴프롬어웨이'는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의 메시지를 담는다.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미국으로 향하던 비행기들이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도시에 도착한 방문자들과, 하루아침에 이방인들을 마주하게 된 주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종도, 고향도, 언어도, 취향도, 성격도 모두 다른 이들이 한 마을에 모여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송한샘 프로듀서는 "개막 이틀 후 정상훈이 아들 셋을 데리고 공연을 보러왔다. 막내는 일곱살이었다"면서 "세 아이 모두 '대사가 다 들린다' '재밌고 다 이해된다'고 하더라. 비록 놓치는 대사는 있어도 2시간의 큰 메시지는 일곱살도 따라가는구나 싶어서 울컥했다"고 전했다.
한편 '컴프롬어웨이'네는 남경주, 서현철, 최정원, 이정열, 고창석, 정영주, 신영숙, 차지연 등 경력 40여 년의 1세대 스타부터 뮤지컬 디바와 젊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컴프롬어웨이'는 2024년 2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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